마을 단위 인공처리시설 대체 친환경 자연 하수처리시설 확대 추진

신안군 도초면 하수 자연정화 ‘친환경생태습지’ 준공
신안군 도초면 하수 자연정화 ‘친환경생태습지’ 준공(왼쪽 두번째 앞=박우량 신안군수)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2일 도초면 한발마을에서 ‘자연정화 생태습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비금·도초 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초 한발마을 자연정화 생태습지는 습지면적 1,862.8㎡(563평)로 기존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30억 원의 10분의 1정도인 2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2019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6월에 완공되어 인공 하수처리시설을 대체하는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이다.

생태습지는 침전 및 지류 시설과 연꽃, 미나리, 물개구리밥 등 수상식물을 이용 자연 정화작용을 거쳐 수질이 개선되고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발리 주민들은 “한발리는 옛날부터 생활하수가 전부 한곳으로 흘러들어 수질이 좋지 않았으나, 이렇게 마을입구에 생태습지를 조성해서 물도 정화가 되고 경관도 개선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연정화 생태습지는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의 수질을 개선하여 농업생산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 정주여건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친환경 자연정화 생태습지가 하천으로 흘러가는 생활하수의 수질 개선 기능은 물론 주민들의 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할 것” 이라며 “한발마을 생태습지는 신안군 전체로 확대 추진할 생태습지 조성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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