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진행된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인근 약 6000평 규모의 반도체 장비업체단지 조성 착공식.
24일 진행된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인근 약 6000평 규모의 반도체 장비업체단지 조성 착공식.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반도체 장비업체 씨엔원이 2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인근에 약 6000평 규모의 부지 조성 착공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재학 씨엔원 대표, 협력사 알버트 강을구 대표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씨엔원은 이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화성시에 있는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협력사 알버트를 신설하기 위해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은 내년 말을 목표로 하며, 이 곳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와 함께 반도체 장비업체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시장은 "용인시의 SK 반도체클러스터와 램리서치의 유치에 이어 반도체 분야 ㈜씨엔원의 용인시 이전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발전하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씨엔원은 원자층 박막증착(ALD) 장비를 만드는 업체로 삼성전자를 비롯, 에스케이트리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납품해 지난해 연 매출 10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 2018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과 2019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