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운영·정보·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 감사 돌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는 26일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법사위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제판소, 법제처 등을 상대로 한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난 대검찰청 국감에서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부하라면 검찰총장이라는 직제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강경 발언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떤 식으로 반격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 검찰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정면 비판한 뒤  추 장관이 이날 종합감사에 출석, 역공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당은 이날 종합감사에서 추 장관을 비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중 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여 여야의 치열한 설전도 예상된다.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BTS 사건'으로 부각된 중국의 6.25 전쟁 '항미원조' 주장에 정부 대응과 미국 대선 후 본격화될 한미, 한중 외교 대응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14개 상임위 감사 일정이 끝나지만 국회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정보·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 감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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