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직자들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청양군청
청양군 공직자들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구슬땀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13일까지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26일 청양군에 따르면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세 번의 태풍을 이겨낸 농작물을 적기에 수확하지 못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두 팔을 걷었다.

26일에는 공공시설사업소 직원 20여명이 대치면 시전리를 찾아 콩 수확을 돕고 가을걷이를 끝낸 고추밭을 정리했으며 직원들은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부직포와 고춧대, 지지대를 제거했다.

앞서 2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청양읍 정좌리 두 농가를 찾아 밤 수확 때문에 늦어진 고추밭 정리를 도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혼자 살거나 장애, 질환 등으로 노동력이 약한 원예․밭작물 재배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희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꾼 구하기가 어려워져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손길이 군내 농가에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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