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26일자 "5성급 호텔 개인사업자에게 공원 땅 내줘 특혜" 의혹제기
-비대면 긴급 브리핑, "공원 용도변경없다, 추후변경 되면 인허가 취소할 터"

평택시 팽성읍 내리 VOCO호텔 조성 조감도 ⓒ평택시
평택시 팽성읍 내리 VOCO호텔 조성 조감도 ⓒ평택시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기호일보가  “호텔 유 업체에 특혜 논란 빚는 평택시 인근 공원 땅 내줘 사업 용지난도 해결해줬다”라며 26 일자(21면)로 의혹과 팩트를 제기하자 평택시는 이날 오전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5성급 관광호텔(IHG voco)  MOA 체결에 내용 일부를 덧붙여 공개했다.

평택시는 기호일보가 제기한 의혹 에 대해 “구역내 인근 공원 땅을 내줘 사업용지난도 해결해 줬다”라는 부분에 대해 약 45억원의 시설투자로 공공기여가 제안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필요시설을 설치할 예정이고, 해당 시설은 평택시 기부채납되지만 건축부지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공원으로 유지된다고 해명했다.

평택시는 또 공원 내 공공기여시설이라는 부분에 대해 기존 용도지역은 숙박시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이나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에도 용도 변경없이 계획관리지역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자와 moa에 대해서는 협약내용 공개는 관련법률에 따라 3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시는 시행사나 IHG에 어떠한 재정적 지원이나 부지를 제공하는 내용은 없고, 행정지원 부분만을 명시했으며, 다만  5성급 호텔이 아닌 다른 시설로 변질될 경우 관련 인허가를 시에서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공기여시설이라는 부분과 MOA 체결 전 관련 전문가들의 협의나 충고에 대한 내용 설명이 부족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5일 ㈜세라핌디벨롭먼트 및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과 5성급 호텔 유치를 위해 ‘3자간 MOA’는 시행자와 운영사가 ‘IHG’ 그룹의 호텔 브랜드인 voco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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