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은현면 소재 거점소독소와 농가초소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지난 22일 (중)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은현면 소재 거점소독소와 농가초소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양주시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양주시가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ASF는 지난해 파주 양돈농장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경기와 강원 접경지역 양돈농가 14곳으로 퍼진 직후 잠시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지만,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2건이 추가 발생되면서 국내 양돈업계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는 지난 1년간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유지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거점소독소, 농가초소 등을 상시 운영하고 방역차량 14대를 운용해 왔었다. 또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한돈농가에 생석회 309t, 소독약 62t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차량소독기와 대인소독기 등 방역시설을 설치해 농가의 방역비용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우제류 497호 5만7879두에 대한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접종을 실시하고 관내 철새서식지에 축산차량을 통제, 방역취약 가금농장 4개소와 도계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2일에는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은현면 소재 거점소독소와 농가초소를 직접 방문해 차단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이 필수"라며 "축산농가와 방역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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