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맞춤형으로...집에서 받는 AI/SW 교육 실현

AI/SW교육플랫폼 실습 장면./ⓒ한국기술교육대학교
AI/SW교육플랫폼 실습 장면./ⓒ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가 온라인 통해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 가능한 새로운 교육 방법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26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초 SW교육을 수강하도록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원격수업 강화 위해 클라우드 활용한 AI/SW교육플랫폼을 전격 도입했다. 

AI/SW교육플랫폼은 학기별 1000명 이상 학생들이 동시에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코딩실습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팀을 이뤄 실습하기 위한 동시 편집 기능과 교수 평가 지원 위한 자동채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자원을 할당하는 기능 통해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AI교육도 대규모로 운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학기 시범적으로 ‘컴퓨팅 사고’ 과목 10개 분반에 300여명 학생이 수강했으며 2학기에도 ‘컴퓨팅 사고’ 6개 분반 180여명, ‘문제해결과 알고리즘’ 4개 분반 12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수강하며 학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AI/SW교육플랫폼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교수진들의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버드대학교 가장 인기 있는 강좌인 데이비드 말런 교수의 ‘컴퓨터과학 입문(CS50)’ 수업을 벤치마킹해 학생 스스로 문제 풀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 학생들 간 상호 수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창헌 교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저해될 수 있는 대학교육의 질 담보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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