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시즌 10호 골이자, 9개월 만에 발이 아닌 머리로 해결사 본능을 뽐내며 리그 8번째 득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시즌 번리전이어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9경기(정규리그 6경기 8골·유로파리그 3경기 2골)에서 10골을 작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손흥민, 올 시즌 번리와의 첫 맞대결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득점을 내기전에는 손흥민은 후반 30분, 은돔벨레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회심의 오른발 슛이 번리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불과 1분 뒤 손흥민은 기어코 득점포를 터뜨렸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9개월 만에 발이 아닌 머리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이날 손흥민의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호 골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단짝'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1-0 승리로 이끌며 5시즌(2016-2017시즌 21골·2017-2018시즌 18골·2018-2019시즌 20골·2019-2020시즌 18골·2020-2021시즌 10골)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으로 스스로 증명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8호 골을 터트려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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