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의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시을).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시을)이 이달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27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토론회는 김 의원을 좌장으로 주제발표는 허훈 대진대학교 교수와 장인봉 신한대학교 교수가 나서며 토론자는 박희봉 중앙대학교 교수, 권오철 지방행정연구원 박사, 박성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류임철 행정안전부 국장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발의 법안은 지난 9월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상정, 현재는 심사가 이뤄져 입법공청회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북도 설치는 1987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문희상, 박정, 김성원 국회의원이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더 이상의 진전 없이 임기만료 폐지된 바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김 의원의 법안소위에서 국회 입법공청회까지 의결하게 된 것은 경기북도 설치 논의에 큰 진전이라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남·북부지역의 격차 현황과 해소방안 및 경기북도 설치의 경제적 효과를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토론회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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