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중 입소자 20명, 종사자 9명, 외부강사 1명, 미결정 5명은 27일 재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2020.10.27.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여주시 '라파엘의 집' 집단감염과 관련해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그 중 입소자는 20명, 종사자 9명, 외부강사 1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24일 20대 중증장애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첫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후 방역당국은 종사자 85명과 입소자 127명, 외부 강사 6명, 외부 접촉자 13명 등 총 23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총 30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현재 재검사가 필요한 미결정 인원 5명이 이날 오후 재검사에 들어갈 계획이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 방역당국은 앞서 음성으로 분류된 196명에 대해 다음달 초까지 3~4일 간격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상황이 위중한 만큼 시설 쪽에 양해를 구한 뒤, 시장 직권으로 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여주시 관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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