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 일대 전경.
기흥저수지 일대 전경.ⓒ용인시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가 기흥저수지 등 도시공원 5곳의 녹음 식재 및 산책로 정비, 환경 개선에 필요한 국도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인 도시공원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공원 5곳에 대한 환경정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재정비하는 공원은 기흥구 고매‧공세‧하갈동 일원 기흥저수지를 비롯해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기흥구 영덕동 덕골근린공원,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근린공원,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 등 5곳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엔 도비 5억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가로수 400주를 식재해 기흥저수지 수변 경관을 개선한다.

동백호수공원에는 도비 5억원을 포함한 8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침수돼 부식된 기존 목교를 철거하고 보다 안전한 석교와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만골근린공원에는 도비 1400만원을 들여 파고라 등 시민 휴게시설을 설치,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정평근린공원도 산지형 공원의 지형적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비 10억원을 투입, 휴식광장을 조성하고 순환산책로를 정비한다.

덕골근린공원의 경우에는 지역현안 및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저류지를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정비,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명품 휴식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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