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경제 동반 성공 시키기 위한 '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는 찾는 것은 지난 2017년 취임후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최근에는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정부가 편성안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 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나갈지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이번 시정연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해 어떠한 메시지가 담길지도 정치권에서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내 불만이 점차 고조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충돌로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어느 수위까지 목소리를 낼 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개혁 이슈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하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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