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사안…권력부정 비리는 드러나기 마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특검을 거부할 아무 이유가 없다 "며 압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권력을 지키려해도 권력부정과 비리는 드러나기 마련이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특검을 안하면 안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합동수사단을 해체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채웠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하는 의도는 뻔하다"면서 "자신있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하라고 하거나 특검을 하면 간단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다.

이어 "(민주당은) 권력 비리가 드러나면 레임덕 바로가고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에 영향을 밀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의석의 힘으로 거부하는 듯하다. 103석 밖에 없는 국민의힘은 힘으로 관철할 방법이 없다"며 "결국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을 거부하게 하는 방법 뿐"이라며 특검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장내투쟁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나가면 우리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고 국민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숫자가 부족하다고 자포자기하거나 의기소침하지 말자"며 "우리 뒤에 국민이 있고 우리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고 저쪽이 나쁜 길이라 끝내 우리가 승리에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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