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와 합동점검반 구성, 할로윈데이와 가을 나들이철에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 지속할 것

남양주시 위생과와 남양주경찰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강화된 단속 활동에 들어갔다./Ⓒ남양주시청
남양주시 위생과와 남양주경찰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강화된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남양주시청

[남양주=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시가 오남읍 소재 B요양원에서 28일, 8명의 확진자(종사자5명, 입소자3명)가 추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시청 위생과와 남양주경찰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천146명이라고 밝혔으며, 경기도에서는 전일 대비 31명 증가한 5천286명이, 남양주시에서만 29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요양원 밀집상가에서 지난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8일 0시 기준, A요양원 입소자 23명, 종사자 15명, 같은 건물 B요양원의 입소자 10명, 종사자 5명, 그리고 가족 및 지인 10명 등 총 6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이에 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할로윈데이인 오는 31일, 젊은 층의 유흥시설 방문과 가을철 나들이객의 방문으로 인해 새로운 감염 고리가 지역 곳곳에서 발생될 우려가 높아지자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합동 점검반은 제2의 이태원 클럽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유흥시설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집중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강·북한강변, 카페거리, 등산로 주변에 소재한 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심야 및 주말 시간에 집중 점검한다.

또한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테이블 거리두기, 이용 인원 제한 등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핵심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나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요양·재활병원, 유흥시설, 음식점,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핵심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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