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도 '도마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전경. Ⓒ국회사무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전경. Ⓒ국회사무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9일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 청와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각 당의 원내지도부와 '전투력'이 강한 의원들이 모인 만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야권에서는 청와대 국감에서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라임·옵티머스 사건, 북한의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 윤석열 검찰총자에 대한 여권의 사퇴 압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예고했다.  

이날 국감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윤호 대통령 경호처 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란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이 국정운영 발목잡기에 일관한다고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야권 연루와 검찰의 편파 수사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사건 대해 여권 인사들의 개입을 집중 제기하며 특검 수사를 강력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청와대 대응의 문제점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도 주요 쟁점이다. 윤 총장이 대통령이 임기를 지키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 발언이 사실인지, 만약 사실이라면 누가 어떻게 전달한 것인지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 국회에서 청와대 경호처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검색에 대한 항의도 예상된다.

한편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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