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파쇄기 도입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 등

산청군이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돌입한다./ⓒ산청군
산청군이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돌입한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를 ‘2020년 가을 2021년 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 산업경제담당부서에 설치해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진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13명을 선발, 군청과 읍면에 배치했다. 이들은 11월 중 한국산불방지협회가 진행하는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한 기술·안전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농업부산물 무단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소형파쇄기 7대를 구입했다. 군은 이 파쇄기를 활용, 산림인접지역의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진화인력과 감시카메라, 진화차량, 산불헬기 등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한 초기진화로 대형산불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며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홍보활동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과 가까운 지역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는 행위는 절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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