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PLUS 체제 구축·보편적 건강보장과 백신공정분배·서울캠퍼스 등 제안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9일 전 세계 대표적 싱크탱크 연합체인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의 기조 연설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 시대에 ‘사람, 자연, 세계’와 함께하는 ‘위드 스피릿(With Spiri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GTIPA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김민석 위원장은 20분간 영어 연설로 K-방역의 성과를 알리며 문명사적 대전환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팬데믹 대응을 위한 WHO PLUS 체제 구축 ▲보편적 건강보장과 공정한 백신 분배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지식∙지혜 밸리를 위한 서울 캠퍼스 등 세가지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왔다"며 "이는 생산과 유통, 금융의 위기를 넘어서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이 과정 속에 대한민국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전세계적인 모범 방역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방역의 중요한 성공 요인은 마스크 사용·자발적 거리두기·손씻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이라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민주적 시민의식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와 같은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대응방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2020 GTIPA VITUAL SUMMIT.
2020 GTIPA VITUAL SUMMIT.

특히 “경제, 환경, Ai, 의료, 복지, 디지털, 문화, 스타트업, 평생학습, 싱크 탱크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민간, 기업, 공공, NGO, 학술기관 30곳을 선정해 한국오피스를 제공하겠다”면서 "1968년에 로마클럽이 출범했다면 2021년에는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서울캠퍼스(Seoul campus), 소울캠퍼스(Soul campus)를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

한편 GTIPA 온라인 서밋은 윌리엄 페두토와 산드라 왓슨 등 글로벌 리더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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