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고위원회의 의결·당무위원회 안건 처리…3일 중앙위서 당헌 개정안 의결
최인호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 공천해야 한다는 전당원 의지표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전당원 투표 결과 압도적인 85%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내년 4월 실시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1일과 1일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권리당원 26.35%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 86,64%, 반대 13.36%로 당원 개정 및 공천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전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압도적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궐선거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표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후보공천을 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하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에 부의안건을 처리하는 등 당헌개정에 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3일 에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헌개정이 완료되면 이른 시간 안에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선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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