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공간 개선공사를 마친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모습              ⓒ경희의료원 

 

[서울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가 최근  약 3개월간의 외래공간 개선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환자맞춤진료에 나섰다.

3일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외래 리모델링의 첫 번째 포인트로 동선 단축이 꼽힌다.

산부인과 특성상 진료 이외 다양한 검사가 병행되다보니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태동검사실, 소규모 시술과 수술이 가능한 소수술실 등을 외래에 구축하는 등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그 다음은 산모 맞춤형 서비스다.

임신성 당뇨 및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부 전용 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혈당과 혈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폰으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직접 전송받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정민형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이라면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 진료과임에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아직까지 방문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며 “여성질환의 종류와 발생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임신과 출산 이외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여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 속 환자별 맞춤화된 진료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산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진을 추가 영입하였으며, 양·한방협진클리닉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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