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A씨(61), 조업 마치고 입항 중 졸음 운항 인근 연안에 좌현 선수 좌초

목포해경, 지난 2일 장좌도 연안 좌초 29톤급 선박 긴급 구조
목포해경, 지난 2일 장좌도 연안 좌초 29톤급 선박 긴급 구조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목포 장좌도 인근 연안에서 선박이 좌초됐지만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일 오후 11시 11분께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근해유자망 선박 K호(29톤,목포선적,승선원6명)가 장좌도 동쪽 연안에서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2척, 경비정 1척과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좌초된 K호는 조업을 마치고 목포로 입항하던 중 선장 A씨(61)의 졸음운항으로 인해 연안쪽으로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해경은 K호에 승선하여 인명피해와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선체 좌현선수 부력재에 약 20cm 파공 부위를 확인했다.

K호는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어 자력 이초해,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새벽 1시 52분께 항내 안전하게 입항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K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운항시 음주, 졸음 등 안전운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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