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방범환경 구축‧정주여건 개선 등 성과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여성·청소년 부문 장관상 수상/ⓒ광주 동구청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여성·청소년 부문 장관상 수상/ⓒ광주 동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경찰청·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여성·청소년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동구가 2015년부터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다. 구도심으로 인한 어두운 골목길, 원룸 밀집지역, 급증하는 1인 가구 등 범죄에 취약한 동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민·관·지역공동체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사람 중심, 예방 중심의 안전한 동구' 조성을 목표로 ▲민·관·경 합동 방범환경 구축 ▲정주여건 개선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지역안전망 조성 ▲1인가구 안전지원 사업 ▲안심비상벨 설치 ▲CCTV 설치 ▲공‧폐가 리모델링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특히 산수1동 자율방재단·주민자치회와 광주여성민우회가 지역안전협의체를 구성해 골목 주변의 환경개선 위험요소를 제거한 '푸른길 가는 안심골목길' 사업,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 요인을 조사하고 지도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관내 동부경찰서와 협업으로 '여성안심귀갓길 운영'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욕구 및 실태조사를 통한 '1인 가구 종합지원책 수립', 광주 5개구 최초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 2019년부터 추진한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설치'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구축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구는 2019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서울 도봉구, 경기 수원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찰, 지역공동체 등 민관이 함께 상생 협력하는 범죄예방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모든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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