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트럼프 트윗글 “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 “ 패자의 시끄러움은 오래 못갈듯”

최명길 전 의원
최명길 전 의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최명길 전 국회의원은 2020 미국의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사실상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5일 최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미대선에서 조 바이든 승리다”라면서 “트럼프가 4년만에 완전히 망가뜨린 250년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 국제질서의 복원. 한미동맹의안정. 무엇보다 권력을 제멋대로 행사한 저질정치인의 몰락.퇴임 이후 보게될 사법적 심판. 정의의 복구 차원에서, 축하할 일이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8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이올린 짧은 트윗글과 관련해 "그게 무슨 소용이있겠나?“라는 부분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에서 체념으로 정신이 이동 중인 듯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 내용인 “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있는 접근' 을 요구하고 있다.(have asked for, “meaning ful access”)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but what good does that do?) 우리 (선거) 체계의 공정성과 대통령 선거 자체에 손상이 이미 가해졌다. (The damage has already been done to the integrity of our system, and to the Presidential Election itself.) 이점이 바로 논의해야 할 부분이다.(This is what should be discussed!)“라면서  ” 변호사가 말하는 '의미있는 접근'이야 소송제기임이 분명한데, 트럼프의 생각은 '그게 무슨 소용이겠나'는 겁니다‘ 라는 말은 트럼프 대통렁이 대선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최명길 전 의원 페이스북
최명길 전 의원 페이스북

최 전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 조지아 등의 우편투표 개표 중단을 공언하고,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면서, 위스콘신 등의 재검표를 언급했다.”그러나 “이중 가능한 일은 사실상 없다. 미국 대통령에게 진행 중인 특정 주의 개표를 중단시킬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트럼프가 공언한 '대법원으로 직행' 도 가능하지 않다. 대통령이 대법원에 직접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 특정 주에 대해서 재검표를 요구할 수는 있다. 하지만 표 차이가 1% 이내 일경우만 해당된다.”고 지적하며 “ 현재 재검표를요구한 위스콘신의 최종 표차이는 1.25%여서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최 전 의원은 “그래서 나온 말이 '그게무슨 소용이 있겠나? (but what good does that do?)‘”라는 말을 인용하며 “ 패자의 시끄러움은 그리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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