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김경훈 / 김정순 기자 = 화성시가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버스공영제를 시작했습니다. 버스공영제 운영 전과 운영후  운영비의 차이, 그리고 무상버스와 공영제가 어떻게 다른지 서철모 화성시장을 만나 봤습니다. 김경훈 기잡니다.

김경훈 기자 : 화성시는 지난 3일부터 수도권 최초로 시가 운영하는 ‘버스 공영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2일 향남환승터미널에서 열린 화성시 버스공영제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개통식장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
Q. 버스공영제 시행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추진하게 됐나요?

서철모 시장 : 이 무상교통 정책은 2년 전에 시장이 되면서 바로 진행을 했습니다.

어려운 친구들이 조금 더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수 있는 것을 못 만들어 주더라도 이동을 보장함으로써 좀 다른 곳에서 좋은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계기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소득층 중위층 간에 월간 대중교통 요금이 14만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 차이가 있습니다.

어제부터 만 18세 미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65세 이상과 24세미만에 대해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질문2. 수백억원 대의 예산이 들어가 무리수를 둔다는 지적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서철모 시장 : 내년 도에 필요한 예산을 250억원 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내 후년에는 55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행정이 급한 일을 먼저 하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중요한 정책을 추진한 대로 정책을 짜고 있고, 화성시는 재정자립도가 68.8% 에 달하고, 1년간 예산규모가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재정규모 1위의 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간 550억원 정도 예산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3. 무상버스하고 공영제 차이를 한마디로 정리해 주신다면요? 

무상버스 와 대중교통은 트랙이 다릅니다.  근데 다른 분들은 무상 버스를 하기 위해서 버스

공영제 를 추진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버스 공영제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스 공영제를 추진해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마든지 버스 운행 시간이나 횟수를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역의 특화 발전이나 균형발전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훈 기자 : 버스공영제에 따라 운영비용은 당장 큰 폭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운호 화성시 버스혁신과장은 “버스공영제 시행에 따라 30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들어갈 예정이지만, 버스공영제 시행 전 취약지구 투입예산이 129억원이어서 사실상 30억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45대의 버스가 공영제로 운행된다면 총운영비가 37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략 7억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취약지구의 시민이동권 보장과 기사들의 근무환경이 좋아진다는 점이 관점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버스공영제 시행이 정말 취약지구 화성시민들을 위한 수제화 정책이 될지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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