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0명중 9명 구조, 선장 1명 실종 추정
목포해경, 현지 사고수습 및 조명탄 투하 사고해역 주변으로 수색에 총력

서해청 항공기가 조명탄을 투하하며 구조 및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 하고 있다
서해청 항공기가 조명탄을 투하하며 구조 및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 하고 있다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6시 26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약 31km 해상에서 35톤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영광선적,승선원 10명)가 침몰 중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모든 경비함정에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한편 1010함 등 경비정 3척, 방제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항공기 2대(B520, B704),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지에 급파해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경은 사고가 야간인 점을 감안, 인근 조업선박에 사고를 전파했고, 이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138 정일호 등 3척이 도착하여 전복된 어선 주변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9명을 먼저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K모(59세)씨 1명이 확인되지 않아 항공기 2대가 조명탄을 투하하며 사고해역에서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야간 상황과 높은 파고 등 기상불량으로 인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기상 상태는 바람이 6~8m/s, 파고는 2m 이상, 수온은 15도, 수심은 63m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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