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초등학교 학교 부지 활용, 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조성된 '안심통학로'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있다./ ⓒ남구청
조성된 '안심통학로'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있다./ ⓒ남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초등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봉덕초등학교 남편 도로(봉덕초등길)에 학교 부지를 활용한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봉덕초등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11월 공사를 완료한 안심통학로는 봉덕초등학교 남편 도로에 폭 2.0m, 연장 160m로 조성됐다.

보행로 설치 구간 160m 중 봉덕초등학교 담장과 접하는 100m는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담장을 학교 부지 내로 이동시켜 공간을 확보하고 확보된 공간 내에 보행로를 설치하여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약 5억원 정도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하였다.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학교 부지 활용 보행로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봉덕초등학교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2020년 사업대상지로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2억원(국비 9천만원, 시비 9천만원 구비 2천만원)의 사업비로 완료되었다.

2019년 10월 앞산 태왕아너스 아파트 입주로 초등학생 및 주민들의 보행량이 증가한 봉덕초등학교 남편 도로(봉덕초등길)는 그동안 보행 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구간으로, 금번 보행로 조성사업으로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함께 보행안전 위협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봉덕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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