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개 위해 경기도와 함께 최선의 노력 다할 뜻 밝혀

지난 10일 오전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가 파주통일대교 앞에서 도라산전망대 집무실 설치 무산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
지난 10일 오전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가 파주통일대교 앞에서 도라산전망대 집무실 설치 무산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이재명 지사의 개성공단 재개 촉구 및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임진각 임시 집무실 설치를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의회 역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남과 북의 정상은 지난 2018년 역사적인 9. 19 선언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정권교체는 남과 북의 입장에서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문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단순히 공장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닌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경제사업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루어갔던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며, "경기도는 남북접경지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 곳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외지역이었던 경기북부 지역은 남북협력사업을 통해 통일경제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정담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전 등 개성공단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왔다"며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의 개성공단 재개 촉구 및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경기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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