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환승 시간 최소화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환승센터 조성 계획

[수원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를 응모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공모에 참여한 19개 GTX 역사 중 양재역과 함께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역은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고, GTX-C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경부선 일반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철도와 버스의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환승 시간을 줄이고, 동쪽 광장을 재생하는 등 수원역 주변 교통 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역 주변 환승 동선·교통 체계 개선은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라며 “GTX-C 노선 도입을 계기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환승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0 지방인사혁신'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GTX역사환승센터시범사업'에 최우수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원시청본관 전경 ⓒ김은경기자
수원시는 '2020 지방인사혁신'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GTX역사환승센터시범사업'에 최우수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원시청본관 전경 ⓒ김은경기자

‘슬기로운 휴(休)생복지’, ‘2020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행정안전부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는 ‘일과 가정의 양립’(직원 후생복지) 분야에 올해 공직자 복지 정책으로 추진한 ‘슬기로운 휴(休)생 복지’를 응모했다. 6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후생(厚生, 생활을 넉넉하고 윤택하게 하는 일) 복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올해는 기존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슬기로운 집콕생활 ▲휴양지원금 지원 ▲생활 속 걷기실천 ‘내가 걷기왕’ ▲찾아가는 마음돌봄상담실 코로나블루(우울감)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후생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집에만 머물기)’은 재택근무를 활용한 명상, 홈트레이닝(집 안에서 운동), 자기 계발, ‘신박한(신선한, 신기한) 정리’ 등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된 재택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는 타 기관과 차별되는 ‘사업의 창의성’, ‘사업의 효과성’, 타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의 파급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사업을 모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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