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벼·공공비축미 매입...오는 27일까지 총 51회 매입

유진섭 시장은 12일 태인면 수매 현장을 찾아 올해 쌀 작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정읍시
유진섭 시장은 12일 태인면 수매 현장을 찾아 올해 쌀 작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정읍시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전북 정읍시가 12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시작한 가운데 유진섭 시장이 수매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정읍시는 덕천면 우덕창고에서 지난 9일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23개 읍면동에서 총 51회에 걸쳐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12일 태인면 수매 현장을 찾아 올해 쌀 작황을 점검하고 수확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코로나19와 잦은 태풍, 긴 장마 등 벼농사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애써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쌀값 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해품 2개 품종으로 매입량은 6412톤이며 중량은 톤백 포대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곡은 알곡 무게 800kg 단위, 태풍 피해 벼는 알곡 무게 600kg 단위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은 40kg당 3만원으로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가격이 결정되면 연말 지급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검사 장소에서 음식 취식과 등급판정 단체관람 금지, 마을별 또는 농가별 시차제 출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또한, 매입장 내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새 포장재 사용과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정별 적기 출하해 매입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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