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각 읍면에서 총 6800여톤 수매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권익현 부안군수는 12일 2020년산 공공비축미(건조벼) 수매현장인 부안읍 옹중창고를 찾아 농업인과 수매 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도복, 수발아 등 벼농사 피해가 심각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서 농업인들의 근심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권익현 군수는 이날 현장방문에서 피해벼 전량 매입 등을 밝히며 상심이 큰 농심(農心)을 위로했다.
실제 부안군은 지난 6일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벼 매입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 건조벼 총 6800여톤을 오는 12월 말까지 각 읍면에서 수매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40㎏포대당 3만원)을 수매 직후 농가에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11~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 말 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는 장마와 태풍으로 큰 시련을 겪었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전념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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