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탠드 한라일보 퇴출, 중도일보·브릿지경제 참세상 강등

[서울=뉴스프리존]도형래 기자= 13일 회의를 연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심사규정을 기준으로 언론사 퇴출 결과를 공개, 부정행위로 벌점이 누적된 매체들이 무더기로 포털에서 퇴출될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하여 확인 결과 포털 뉴스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34개 매체에 대한 계약해지가 최종 결정된것.

이들 매체에는 포털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인 참세상과 enews24는 검색제휴로 기준하락과 뉴스스탠드제휴사인 브릿지경제, 중도일보, 한라일보 가운데 브릿지경제와 중도일보는 검색제휴로 강등됐고 한라일보는 결국 퇴출됐다.

또한, 추천 검색어 특정 키워드 남용, 실시간 주요뉴스 영역 남용, 기사로 위장한 광고 전송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에 제휴 재평가대상에 오른 매체 총 33개로는 말산업저널, 수원일보, 월간 리쿠루트, 일요서울, 에프이타임스, 공유경제, 교통신문, 글로벌메이커스, 농업인신문, 뉴스타운, 뉴스페이퍼, 대전투데이, 더기어, 데일리그리드, 데일리비즈온, 리서치페이퍼, 에듀인뉴스, 올치올치, 월간CEO&, 웹데일리, 이슈메이커, 일간투데이, 제주일보, 축산경제신문, 더바이크, 데일리스포츠한국, 블록체인밸리, 아이티비즈, 인트로뉴스, 축제뉴스, 충청리뷰, 스페셜경제가 포함되었다. 이중 매체에는 재평가를 받은 축산신문은 퇴출을 피했으며, 참세상을 제외한 나머지 매체는 ‘추천 검색어 및 특정 키워드 남용’, ‘실시간뉴스 영역 남용’, 기사로 위장한 광고전송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하면 강등된 매체 4개, 퇴출된 매체는 34개에 달하며 심의 대상 약 87%에 달하는 매체가 퇴출이 결정된 가운데, 콘텐츠 제휴사(CP)와 뉴스스탠드에 입점한 매체에 대해서는 강등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은 뉴스제휴 심사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받으면 CP, 70~79점은 뉴스스탠드, 60~69점이면 검색제휴로 각 언론사와 계약을 맺는다. 제평위 관계자는 “개별 매체 현황에 대해서는 알릴 수 없다”며 “전원회의 보고 후 개별 매체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4일부터 2주간 접수 받았던 신규 뉴스제휴를 위한 평가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내년 1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는 예정이며, 한편,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의 언론사 진입과 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독립기구로써 네이버 뉴스제휴는 검색제휴·뉴스스탠드·콘텐츠제휴 등 3단계로, 카카오 뉴스제휴는 검색제휴·콘텐츠제휴 등 2단계로 나뉜다. 검색제휴는 특정 키워드 검색 시 뉴스 페이지에 기사가 노출되는 형태로, 가장 낮은 단계다. 뉴스스탠드는 네이버에 별도 게시판을 제공받는다. 콘텐츠제휴는 전재료를 받고 기사를 포털에 제공하는 형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