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넷 지원기금 대출과정 석연치 않은 부분 행감추진 부결
박연숙 시의원 "이 과정에서 조직적인 방해공작 있었다"

[화성=뉴스프리존] 김경훈 / 김정순 기자 =  의정활동 취재했습니다. 화성시의회의 박연숙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사회경제센터의 석연치 않은 부분을 살펴보려고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는데 조직적인 방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연숙 의원 VCR

[김경훈 기자]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 소속  박연숙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화성시에서 지원중인 사회적경제지원기금과 관련한 것인데요.
구혁모의원과 임채덕 의원도 함께 입을 모았습니다.

[VCR]  구혁모 의원  임채덕 의원 (화성시의회)

[김경훈 기자] 이날 박 의원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 보려고,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는데 부결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직적인 방해를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들어보시죠.

[VCR]   박연숙 의원/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무소속)

[김경훈 기자] 박 의원은 이날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융자지원과 관련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계에 부딪힌 박의원은 수백명 시민의 연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VCR]   박연숙 의원/ 화성시의회

이날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화성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임원중심으로 지원기금이 편중되어 대출됐고, 이 과정에서 한 임원이 10억원을 환수당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수탁사업도 수탁기관 회원사 위주로 사업이 전개됐다며 국민감사청구와 함께 상황에 따라 사법기관에도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cr] 우재혁 외 화성시민 국민감사청구 취지 

[김경훈 기자] 이와관련 화성시 사회경제과 관계자는 “모든 것이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것이었고, 서류는 의회에 모두 제출했으며, 박의원이 제기한 10억원의 환수는, 결과적으로 자진반환 형태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연숙 의원의 기자회견을 접한 한 임원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기업과 개인의 신상을 공개한  박의원의 행보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한 자리에서 토론이나 좌담형식의 자리를 거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감사권 발동과  사법기관의 조사, 그리고 이에 반한 소송전이 예고되는 대목들이어서 한동안 긴장된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화성시의회에서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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