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무한도전 방송 캡쳐)

[뉴스프리존=김영권 기자]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잇따라 가결되면서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이후 MBC 노조는 15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MBC 파업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명 ‘배신남매’로 불린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앞으로 제작 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으나 조금 전 끝난 라디오국 총회에서 계획이 바뀌었다”면서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당분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신남매’ 가운데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만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파업에 동참했지만 100여일이 지난 5월11일 다시 회사로 돌아와 동료들과 물의를 빚은바 있다.

이후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아 ‘최장수 앵커’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MBC 양윤경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와 얽힌 일화를 폭로하고 자신이 부당한 인사발령의 피해자임을 주장해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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