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도 "지나가는 시민들이 역사왜곡에 호응 안한다" 며 고개 저어
[ 서울=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서울 세종대학교 앞에서 16일 오후 2시경 극우단체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의 현수막과 핏켓을 들고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를 규탄하는 한편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이 손에 든 핏켓중에는 "위안부 김학순, 병사 1.5엔, 장교 8엔 받았는데 왠 성노예?", "위안부 길원옥, 친구들과 중국에 돈벌러 갔는데 왠, 강제연행?"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는 일본 극우단체의 주장을 대변한다.
반대편에는 응징언론 서울의소리에서 나와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극우단체가 매주 월요일 세종대 앞에서 개최하는 집회는 '나데스코액션'이라는 일본여성극우 단체의 지령을 받고 하는 집회"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현충원 파묘법을 즉각 시행하고 일제찬양금지법을 즉시 발의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세종대학교 학생이 보다못해 나왔다고 하면서 마이크를 잡고 "극우단체들의 역사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다" 라면서 "(친일파들이)친일파가 창피한가? "라고 역설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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