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 300여명 참석, 1조 9000여억원 투자협약 체결

경남 거제시가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왼쪽에서 네번째 김한표 국회의원, 왼쪽 다섯번째 권민호 국회의원(사진=김영권 기자)

[뉴스프리존=김영권 기자]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국내 유수 기업, 재경거제향인회 출향기업인, 신(新)성장동력 산업관련 잠재 투자자, 금융인, 종합컨설팅 업체, 펀드 그룹, 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거제시는 세계최고의 조선도시이자 해양관광의 도시”라면서 “조선해양분야의 불황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는 포기할 수 없는 국가기간산업이다. 거제시는 위기 이후에 찾아올 도약의 기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조선분야는 가장 확실한 투자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은 “거제시는 새로운 산업인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며 “천혜의 자연관광과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거제시는 동북아 최고의 블루칩이다. 거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제시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에서도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거제시는 한손에는 조선해양플랜트를 한손에는 관광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비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은 80%이상 구조조정을 끝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재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조선산업을 국가에서 포기하지 않는 한 해양 플랜트 산업에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그동안 비싼 수업료를 냈다. 바다의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만간 거제에 해양플랜트 지원센터가 1차 완공된다.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거제시측은 전략산업에 대한 입지여건 설명과 투자 상담 및 시정·관광 홍보, 특산품 코너, 기업체 홍보 등을 통해 거제시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거제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과 맞춤형 투자적지 소개, 인센티브 등을 안내해 투자 상담을 펼쳐, 투자 실현 가능한 기업 7개사 1조 9천여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거제시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국내 200대 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적으로 모셨다”면서 “특히 거제시에 소재하는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기업과 전략산업인 해양관련기업과 신(新)성장 동력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업, 투자상담 및 투자적지 파악 등을 위해 거제시의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업체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제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고부가 핵심기자재 업체, 해양관관산업과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산업 등 미래성장 등록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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