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추워져..다음 주 초반에는 영하권 겨울 추위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9일(목요일)은 전국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마치 여름비 같은 가을 폭우가 쏟아지고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그러나 전날 날씨는 서울은 아침 기온이 14.8℃를 기록하며 11월 중순 기준으로,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았고. 낮 기온도 예년보다 10도나 웃돌았다.

반면, 날씨는 밤사이 급변 하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북부, 충남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 영서남부와 충북, 전라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경상과 제주는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기 때문, 비가 많이 오는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북부, 충남 남부, 전북 북부에선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내륙·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상도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가에는 초속 10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 해안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에는 아침 출근길,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며,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20일(금요일) 아침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영하권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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