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큰 틀에서 고려돼야…국민의힘 신공항특별법 발의 '환영'"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동남권신공항 추진 논란과 관련, "지역주의를 이용해서 정쟁화하려는 일각의 시도는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고려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단순한 선거용 당리당략과 정략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튼튼한 광역경제권의 관문 역할을 할 동남권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의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에 반갑고 환영한다"며 "우리 당도 추진단을 통해 특별법을 곧 발의한다. 두 개의 안을 가지고 여야가 병합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남권 신공항은 당장의 수요로 볼게 아니라 장기적 시각에서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전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항이 활성화될지, 활주록에서 고추를 말릴지에는 항공사들의 노선 개설이 중요하다'고 게재한 글과 관련해서 "어처구니 없는 발언으로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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