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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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포천시가 내년도 총 운영 예산으로 8187억원을 편성한 예산안을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7729억원보다 약 6%정도 증가한 규모다. 시의회는 받은 예산안을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24일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7409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1323억원, 세외수입 471억원 등 자체재원 1794억원 △지방교부세 2363억원, 조정교부금 892억원, 국·도비 보조금 2360억원 등 의존재원 5615억원이다.

이처럼 내년도 예산안은 확장적, 전략적 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주민참여 및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 편성사업을 살펴보면 △일동권역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휴식·소통을 위한 일동청소년문화의 집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9억9000만원(총사업비 113억원) △교육·문화·체육·공원 인프라를 확충,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태봉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보상 170억 4000만원(총보상비 262억원).

△접경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완화를 위한 특수상황지역 LPG배관망 설치 19억4000만원(총사업비 20억원) △급증하는 교통량 분산과 정체구간 해소, 도심권 연계망 정비 등을 위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연결도로 확포장 52억7500만원(총사업비 210억 원).

△교통체증 해소 및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흘 도시계획도로(대로2-소흘1, 송우중~통일대) 개설 32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시도24호선(가채~신평간) 도로 확포장 실시설계 2억원(총사업비 370억 원) △도로망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읍동 호병골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실시설계 2억3000만원 △체계적인 권역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한탄강 관광단지 내부순환도로 조성 실시설계 2억7500만원(총사업비 50억원)이다.

박윤국 시장은 "내년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절감된 예산은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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