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부터 밤사이 확진자 6명 추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동부=뉴스프리존]이지명 기자= 코로나 감염이 재확산 되면서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된 이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순천시가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순천과 여수에서는 밤사이 5명이 발생하고 장성 1명을 포함해 전남에서만 6명이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남도 발표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남지역 총 확진자는 382명이며, 이중 지역감염 확진자는 336명이다.

지난 25일 밤 양성 판정받은 장성 거주 전남 382번 확진자는 서울 양천구 24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에는 순천에서 아파트 공사현장 관련 1명, 지역 마을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식당 관련 1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여수에서도 순천 신한은행 지점과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과 여수 국가산단에 근무하는 30대 1명 등 2명이 추가됐다.

현재 4명은 나주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 1명은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은 확진자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방문 장소는 임시 폐쇄됐으며, 방역소독 조치도 완료됐다.

전남도 보건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며 “거리두기,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와 함께 특히 집밖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하고 연말행사, 모임 등 일상 속에서 감염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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