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내한 쇼케이스 현장. (이하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서울 대치동에 있는 전시컨벤션 시설인 세텍에 때아닌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내한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히어로들이 이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저녁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레드카펫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2시간 20여 분가량 꾸며진 어벤져스2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벤져스2를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은 '전세계 어벤져스 팬들에게 받은 인상적인 기억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바로 지금 여기"라고 답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멀리 있는 것을 소환할 능력이 생긴다면 불러오고 있은 것'이라는 물음에 "관객들이 먹을 햄버거, 샐러드, 밀크쉐이크로 전부 나눠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해 영화 촬영하러 한국에 왔을 때도 공항에서 엄청나게 환영해 줘 마치 비틀즈의 멤버가 된 기분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크 러팔로도 "팬들에게 이렇게 열정적인 환영을 받은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일점 수현은 "세트장에 처음 들어선 날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수현은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 어벤져스2의 쇼케이스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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