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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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인근의 충남과 전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주소지 제한 없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하고, 주민등록상 서천군 주소지의 주민만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보건소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응하고자 확보한 2700도스의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주소지 상관없이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1인 9000원의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평균 500명을 넘어선 상황에 따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우선 기존 시행하고 있는 지역 내 어르신, 취약계층 등이 대상인 무료 예방접종과 주민등록상 서천군 주소지의 주민과 함께 지역 내 기관, 단체,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2세 이상 주민과 36개월 이상 18세 이하 주민, 만 19세 이상 61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심한장애(1~3급)·국가유공자 본인·만성질환(당뇨, 암)으로 보건기관에 등록된 자이며, 유료 예방접종은 무료 접종 대상 외 모든 서천군 주소지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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