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날오후 6시까지 328명, 최근 (26일)581명→(27일)555명→(28일)503명→(29일)450명→?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지난 26∼28일 사흘 연속 500명대(581명→555명→503명)를 기록하다가 4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전날까지만 하여도 450명이 집계되어진 가운데에도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전날 0시 기준 검사 건수 역시 1만4천968건에 그쳐 직전일인 28일(2만2천442건)보다 7천454건 적었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4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과 관련이 있어 정확한 추세를 반영한다고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
 1.5단계 및 2단계 주요 조치사항 비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정은경 질병관리청장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으로, 직전일(336명)보다 8명 적었다며, 세분하여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125명, 경기 56명, 부산 51명, 충북·경남 22명, 인천 19명, 전북 9명, 충남 7명, 광주·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전남 각 2명, 제주·대구 각 1명 등이다. 경북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것은 기존 감염사례에 더해 체육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연일 터져 나오는 영향이 크다.

방대본은 이와관련하여 코로나19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정오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노원구 체육시설에서도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 건설회사에서도 동료 10명과 이들의 가족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발생 후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주변의 다른 시설이나 그룹으로 급속히 퍼지는 사례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사례에선 카페 이용자를 통해 가족·지인이 감염됐고, 이어 이들의 직장인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등으로 추가 전파되면서 지금까지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해선 식당과 유치원, 학교 등으로 번지면서 총 40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1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824명(해외유입 4,5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명으로 총 27,542명(81.4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5,7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3명(치명률 1.55%)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1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824명(해외유입 4,5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명으로 총 27,542명(81.4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5,7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3명(치명률 1.55%)이다.

또, 이런 확산세에 대해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일상 속의 '조용한 전파'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은 결국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뿐이라면서 "사람 간 만남을 줄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아질수록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 모임을 최소화하고 만나더라도 마스크로 감염을 차단하는 두 가지 조치가 최대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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