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위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소재 드론기업 대상으로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나주 소재 드론기업인 드론팟 주식회사(대표 차영천)은 엄지손가락으로 조종하는 스틱레버형 드론조종기 대신, 양손으로 잡고 핸들처럼 조종하는 드론 조종기를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스키용 드론 ‘드로나이더’를 개발하는 드론팟 주식회사(대표 차영천)는 조종기 핸들의 모양이 곧 드론의 비행 모양이 되는 핸들 조종방식의 드론조종기를 개발하였다.
핸들형 조종기는 드론 조종자가 자동차 운전처럼 조종핸들을 회전시키면 드론도 실시간으로 동시 방향전환을 하게 되는 체감형 조종기 제품으로 조종자는 쉽고 직관적으로 조종에 몰입하게 되면서 드론의 비행 안정성이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2차원 조이스틱 기반의 드론조종기는 4개의 축을 각각 2축씩 양손에 나누어 제어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조종법을 익히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핸들형 조종기는 조종기의 움직임과 드론의 움직임을 일치시킨 3차원의 직관적인 모션일치 조종법으로 초보자도 초단시간에 조종법을 익혀서 드론을 안전하게 조종할수 있다.
점차 숙련이 되면 한손 핸들링으로 조종을 쉽게 하면서도 정밀하고 정확한 조종이 가능하여 취미완구용 드론게임이나 VR드론시뮬레이션은 물론, 레이싱 드론, 농업현장의 방재용 드론, 의료현장의 응급구조 드론, 건설 현장의 항공촬영 드론, 보트 대신 수상스키를 끄는 레저드론, 유인드론 등 조종이 어려운 산업용 대형드론도 쉽게 정밀하게 조종이 가능하다.
드론팟은 핸들형 조종기를 완구용 레이싱드론에 우선 적용하여 출시하고 점차 항공촬영용 드론, 방재용 드론에 적용시킨 후, 최근 개발 완료된 100kg급 수상스키용 드론에 접목하여 모터보트없이 혼자서도 드론을 조종하며 수상스키를 즐길수 있는 드로나이더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차영천 드론팟 대표는 “시니어, 어린이 등 남녀노소 모두 쉽게 드론을 조종할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향후 드론택시와 같은 유인드론에도 핸들형 조종기를 적용하면 드론이 차세대 이동교통수단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