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 ⓒ서초구

 

[ 서울=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옛 은행나무공원)을 ‘도시문화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서래마을 명소화를 추진하고, 내·외국인 주민들의 공유공간 마련을 위해서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먼저 공원 안에 이동형 테이블과 휴게 공간을 둬 주민들이 자유 모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럽식 가제보를 설치, 유럽의 작은 공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공원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세웠다. 이어 서래로 클래식 가로등 44개에는 크리스마스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서래마을 초입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콜론모리스(홍보갤러리)’를 설치하는 등 서래마을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집중거주 지역 인프라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명소화 사업은 탄력받고 있다.

내년에는 주한 프랑스문화원, 서울프랑스학교 등 마을 내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테마 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이란 명성을 되찾아 서래마을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 마을마당이었던 은행나무공원은 2016년 파리15구와 협약을 통해 파리 15구 공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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