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전경과 감정원 김학규 원장. 출처 =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한국감정원 전경과 감정원 김학규 원장. 출처 =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한국감정원이 10일부터 '한국부동산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 출발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5월 한국감정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시장관리, 청약 등 다방면에 걸쳐 정책지원을 수행하지만, 정작 감정평가 업무는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사명변경에 대한 요구는 계속 이어져 온 바 있다.

사명이 변경된 뒤에는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자문과 도시, 건축, 부동산 등 정책지원업무,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관리와 지원업무, 리츠 신고·상담센터 운영, 부동산 분쟁조정 등 소비자 보호 업무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 발전에 업무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의 사명 변경 논의는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2016년 9월 한국감정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감정평가 업무가 민간으로 이관된 뒤에는 사명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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