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수재 면 마스크 230여 개 제작 주변 동료들에게 선물 ‘훈훈'

자택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정화 경위
자택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정화 경위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도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정화 경위가 신종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면 마스크를 손수 제작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어 동료 경찰관 및 의무경찰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화 경위는 지난 여름철부터 현재까지 면 마스크 230여 개를 제작해 함께 일하는 동료경찰관을 비롯해 의무경찰, 미화를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 등에 전달했다.

이 경위는 소잉 마이스터(sewing meister, 아시아머신소잉협회 전문 소잉강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능기부를 통해 면 마스크를 손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는 코로나19감염 확산이 주변까지 발생되고 주위 분들의 불안 해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퇴근 후에는 밤늦게까지 틈틈이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를 선물 받은 김다휘 순경은 “코로나19로 마스크착용이 의무화된 시기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감동적인 선물에 감동 받았다.”고 기뻐하며 따뜻한 동료애를 느꼈다.

이정화 경위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수요 폭증으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소중한 선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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