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이낙연 22.5% 2위, 이재명 19.1% 3위
대통령 긍정평가 40.5%, 부정평가 54.3%

사진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업무에 복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따르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 달 여전인 10월 넷째 주에 실시한 지난 조사(15.1%)보다 9.1%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22.5%로 조사됐으며 두 사람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이다.

자료제공: 알앤써치
자료제공: 알앤써치

또한 지난 10월 조사에서 22.8%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7%포인트 떨어진 19.1 %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6%,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5%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4%, 정세균 국무총리는 2.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50.4%)가 과반 지지를 받았고 이 지사 지지율은 34.1%, 윤 총장은 3.7%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52.6%, 이 지사 4.4%, 이 대표 2.0%로 정반대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0.5%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정평가는 54.3%로, 긍·부정간 격차는 13.8%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11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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