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해소, 예산 절감 효과 기대

전북 정읍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정읍시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전북 정읍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내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자체 합동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250여 건 37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한발 앞선 합동 설계단 운영을 통한 재정 신속 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정읍시는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에 대해 현지 조사와 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월 중 일제히 공사에 발주·착공해 21년 상반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3억원의 용역비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설계기술 전수와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합동 설계단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재정 조기 집행과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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