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민중가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게 나라냐' 1년 전, 촛불집회 내내 불렀던 이 '촛불 가요'는 윤민석씨가 작곡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었던 '촛불집회'에서 가장 많이 불렸던 노래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의 작곡가 윤민석이 폐업을 선언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를 지낸 시인 노혜경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만드신 윤민석 씨가 작업실 하나도 제대로 꾸리지 못해 폐업을 했다고 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 시인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때 등장하여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 그 노래다. 세월호 진상규명 집회때마다 울려퍼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 노래를 만드신 분도 윤민석 씨"라며 "이 노래들이 노래방에서 불려졌다면 상당한 저작권료를 받고 힘들지 않게 살았을지 몰라도 지금 작업실 하나 제대로 꾸리지 못해 폐업을 했다고 한다"고 윤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당시에 유명 가수들도 무대에 힘을 보탰다. 무대 아래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노래는 따로 있었다. 이게 나라냐의  윤민석작곡가의 범죄자 천국 서민은 지옥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 하야하야 하야하여라~ 노래를 빌어 속마음을 외쳤다.

결과를 장담할 수 없던 순간에도 노래에서 힘을 얻었던 것이다. 이 노래들은 윤민석 씨가 후원금을 모아 하나 둘 사모은 장비로 겨우 구색만 갖춘 녹음실에서 만들어졌다. 노 시인은 "무릇 모든 운동은 노래가 있어야 성공한다고 저는 자주 주장해왔다. 어쩌면 알게모르게 윤민석 씨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십시일반, 큰 액수가 아니더라도 저작권료 내는 마음으로 조금씩 보내자"며 도움의 손길을 청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었던 '촛불집회'에서 가장 많이 불렸던 노래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의 작곡가 윤민석이 폐업을 선언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를 지낸 시인 노혜경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만드신 윤민석 씨가 작업실 하나도 제대로 꾸리지 못해 폐업을 했다고 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 시인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때 등장하여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 그 노래다. 세월호 진상규명 집회때마다 울려퍼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 노래를 만드신 분도 윤민석 씨"라며 "이 노래들이 노래방에서 불려졌다면 상당한 저작권료를 받고 힘들지 않게 살았을지 몰라도 지금 작업실 하나 제대로 꾸리지 못해 폐업을 했다고 한다"고 윤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뜨겁게 달군 노래 ‘너흰 아니야’의 앨범 표지.

당시에 유명 가수들도 무대에 힘을 보탰다. 무대 아래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노래는 따로 있었다. 이게 나라냐의  윤민석작곡가의 범죄자 천국 서민은 지옥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 하야하야 하야하여라~ 노래를 빌어 속마음을 외쳤다.

결과를 장담할 수 없던 순간에도 노래에서 힘을 얻었던 것이다. 이 노래들은 윤민석 씨가 후원금을 모아 하나 둘 사모은 장비로 겨우 구색만 갖춘 녹음실에서 만들어졌다. 노 시인은 "무릇 모든 운동은 노래가 있어야 성공한다고 저는 자주 주장해왔다. 어쩌면 알게모르게 윤민석 씨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십시일반, 큰 액수가 아니더라도 저작권료 내는 마음으로 조금씩 보내자"며 도움의 손길을 청하기도 했다.

학생운동 노래패 출신인 작곡가 윤민석 씨는 2000년대 들어 대중적인 민중가요 보급에 힘쓰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법 제1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논란 때는 '촛불을 들어라!' 등을 발표하는 등 노래를 통해 시사적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 왔다. 80년대 '전대협 진군가'로 이름을 알린 윤 씨는 30년간 민중가요를 만들었다.

음악성이 뛰어나기보다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자한 작곡가 윤민석씨는 '들국화', '다시 떠나는 날'(신형원), '소리없이 흰 눈은 내리고'(전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내 사랑'(이정열) 등의 대중가요 작곡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나자 '잊지 않을게',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을 작곡해 저작권을 세월호 가족대책위에 기부하기도 했다. 모 방소에서 인터뷰로 한 윤민석씨는 "저는 숙련공이라고 생각해요. 끝나기 전에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겸손한 숙련공 윤 씨가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는 오늘도 광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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