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처리방안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대책 논의
시가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 관련, ‘표준 규격화와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등 건의

국회를 방문회  환노위 소속 이수진 국회의원과 친환경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은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포천시의회
국회를 방문회 환노위 소속 이수진 국회의원과 친환경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은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포천시의회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이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해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증가에 따른 폐플라스틱 처리방안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손세화 의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포장과 배달이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 저감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손 의장은 "대체 플라스틱 제품으로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표기 방식을 통일하고 생분해성 수지제품에 대한 선별처리 방안을 마련해 정책 취지에 맞는 쓰레기 처리 방식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포천시에서도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시민으로부터 수거한 아이스팩을 선별 및 세척, 건조해 식품제조업체 등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추진과정 중 듣게 된 재사용 아이스팩 수요처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아이스팩의 ‘표준 규격화와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정부의 정책은 대부분 기업의 자발적 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쓰레기 감축에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 생산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칙을 세우는 등 일회용 쓰레기 감축을 위한 규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생분해성 수지제품이 정책취지에 맞도록 처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토론회를 열어 쓰레기 저감 대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대해서도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각도에서 플라스틱 저감대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법제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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