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시민사회 요구로 24년만에 공수처 출범, 감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공수처법 국회 통과와관련해 “공수처 출범을 응원하고 저희들을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시민사회의 요구로 공수처가 공론화된 지24년 만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수처 설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회창 대통령후보도 약속하셨다. 그러나 번번이 무산되다가 이제야 제도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토록 오래됐고 어려웠던 과제를 이제라도 이행하도록 힘을 보태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면서 “공수처 출범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운영이 더 중요하다. 투명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공수처’로 신뢰받게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은 고위공직자7천여 명으로 제한된다.”고 밝히며 “공수처가가동되면, 권력층의 불법적 특권과 불합리한 관행이 사라지고, 공직 사회는 더욱 맑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입법이 이뤄진 만큼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임명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